그녀에게 고백을 했습니다.

Posted 2007/10/07 01:31 by [이~처처처철!!!] 나그네의노랫소리


고백을 했어요

누구를 좋아하는것  너무 오랜만이구요

역시 고백을 하는것  그것도 너무 오랜만이구요

그래서 긴장 많이 했구요 ^^;;

지금 가슴이 많이 뛰어요

이런느낌 정말 오랜만에 느껴봐요




그녀 첨볼때는 별생각 없었어요

그냥 또 다른 사람이 일하러 왔구나... 했어요




그녀하고 말을 주고받기까지도 시간이 좀 걸렸던거 같아요

제 얼굴이 전혀 잘생긴 얼굴도 아닌데다 좀 차가워보여서

사람들이 일부러 자진해서는 말을 잘 안걸어줘요 (ㅜㅜ

저도 성격이 남들에게 잘 접근하는 편이 아니거든요

사람을 쉽게 사귀지도 못하구요

슬픈 현실이지만 그래도 괞찮아요 익숙하니까

그녀가 보는 제 모습도  마찬가지 였나봐요

제 첫인상이 무서웠다고 하더라고요


다시 그녀예기로 돌아오면

그녀는 새 환경이 적응이 안되는지 무표정하고 어색했죠

어쩌다 말을 걸게 되었는데

멋쩍은듯이 웃더라구요

머 나름 귀여웠어요

시간이 지나고 어느새 익숙해졌는지 주위사람들과 이야기도 주고받고

활짝 웃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저와 그녀는 여전히 어색~ ;;


제가 그렇게 소심한 성격이지만 어색한건 못참는 놈이라서요

일부러 먼저 친해지려고 자판기 커피 마시면서 예기도 나누고 했어요

근데 의외로 성격이 좋더라구요 무표정일때로 봐서는

수줍음 많은줄 알았는데.. 차라리 잘됐죠 ^^

그후로는 웃는얼굴을 많이 봤어요

그  웃는 얼굴이... 저는 참 좋아요

보고 있으면 같이 즐거워지는...  그런 웃음이에요

남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전 그렇게 느꼈어요

그리고 생각 했죠

 ' 그녀가 내옆에 있으면... 참 좋겠다..'

라구요

그러던 차에 제가 일을 그만두게 됐어요

아쉬웠고 안타까웠지만 어쩔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아직 제 감정은 정리가 안된 상태였고요

직장 외적으로 불미스러운 일이 쌓여서 그만두는 거였기에 제앞가림도 바빴거든요

그만두고 얼마후

다행이 직장에서

'그만두었지만 얼마간 나와서 일을 도와달라' 는 연락이 왔어요



그래서 저는 그녀를 보러 갔습니다.



역시나 웃으면서 맞아주는 그녀

가슴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일나가기는 싫었지만 몇번을 더 그녀를 보러 갔어요.

내가지금 당장 외로워서 그러는건지 정말 그녈 좋아하는건지도 몰랐지만요



그런데 그녀가 자기도 일을 그만둔다고 하더군요

그말을 들으니까, 볼때만 뛰던 가슴이

보이지 않아도 계속해서 뛰기 시작했습니다.

더 강하게요.



위에서 말했다시피 이런감정이 너무오랜만이고

사람을 쉽게 만나는 편도 못돼고....  결국엔 소심해서 (--;;

마지막으로 보던날 말하지 못한 감정을 뒤로하고

전 새로운 직장을 목표로 공부를 시작했는데



계속 그랬습니다.

가슴이 뛰어요 자꾸

하루종일 생각이 나구요

'너랑 같이 있으면 나 정말 행복할텐데...'

이런생각 많이 들었어요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뛰는 가슴이 점점 아파왔습니다.

아프더라구요 그거....



살면서 몇번의 사랑을 해보았지만

이건 또다른 느낌이었어요

웬지... 그냥 짝사랑으로 끝나면 안될것같은.....

이대로 묻어버리면

내 심장에게 죄를 짓게 되는거 같았어요

이렇게 힘차게 뛰며 날 아프게 하면서까지

'너 아직 살아있다. 아직 넌 메마르지 않았어' 라고 호소하는 제 심장 말예요.



그렇게 전 그녀에게

제 감정을 꼭 말해주고 싶었어요

'다른거 바라는것 아무것도 없어요

그냥 나랑 같이 있어줘요....' 라구요


'그러면 저는 정말 좋을거 같아요....'  라구요





만나려고 전화를 했는데 그녀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그냥 전화로 고백을 해야 했습니다.




그녀..... 많이 놀랐나봐요

처음엔 믿지를 않았어요 장난인줄 알았대요.

그럴만도 하겟죠 전혀 내색한적이 없으니

누구라도 그럴거예요

전화로도 계속 웃었어요 '진짜? 진짜로?' 하면서요 ^^

그리곤 생각좀 해본다고 하는군요



덜컥 '그래요 사겨요!' 하면 그게 더 이상한거겟죠?? ^^


만나서 예기 하고 싶은맘은 굴뚝같지만 이번 주말엔 시간을 낼수가 없대요

다시 전화 주겟다고 하네요





좋은 대답을 기다려도 되나요?

웃으면서 만날수 있으면 좋겟어요



그녀가 내곁에 있게되면 참 좋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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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가슴뛰는, 고백, 대답, 사랑, 사랑고백, 설레임, 아쉬움, 콩닥콩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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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생에게 전하는 말..

Posted 2007/09/11 00:53 by [이~처처처철!!!] 나그네의노랫소리
어릴적에는



동생은 나에게

어떤 컴플렉스를 갖고 있었던 것 같다.

그것이 외적이든 내적이든 간에

어린아이의 마음에는 상당한 상처가 되었을거다.

어린아이 적에 나는 남자답지않은  곱상한 여자아이 처럼 이쁘장한 외모였다고 한다.

어릴적 사진이 별로 없어서

나는 잘 기억나진 않지만, (거울로 처음 내얼굴을 유심히 본것도

고등학교 이후니까...)

동네 아주머니들한테 이쁜짓도 곧잘 했었던거 같다.

나와 동생이 같이 손붙잡고 엄마 심부름이라도 가면

동네 아주머니들이 나에게 " 너참  이쁘게 생겼구나~ 아우 이뻐라 "

라고 하면 눈웃음 한번 지어주고는..

솔직히 나는 잘 듣지도 않았다.

' 어서 엄마 심부름하고 백원 받아서 과자나 사먹어야지 '

하는 생각 뿐. 네살이 많았던 나는 그냥 붙잡은 손을 이끌고 가게로 향해버리고....

내 손을 붙잡고 있던 , 네살 아래 동생은

그때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자신에겐 아무도

너 이쁘다 , 라고 말하는 사람도 없었고. 그저 앞에서 한 말들을 들으면서

앞에서 엉아가 이끄는 대로 가게로 향하고

내 딴에는 엄마한테 백원 달래서 산 과자를 같이 나누어 먹으면

그게 그냥 좋을거 같아서 그렇게 했었는데

 언제인가 시간이 조금 더 흘러서 .. 아마 명절때 인것 같다.

친척들이 다 모여있을때 이모가 나에게 조그맣게 말씀 하시길..

" 동생이 뭐라는줄아니?"

"걔가 뭐래요..?"

"  니 동생이.. 너처럼 되는게 소원이랜다.."

" 네...?? "

"너처럼 이쁨받고 싶대.. 사람들한테.."



앞에 서 있는 엉아 한테 사람들이  하는 말을

자기도 듣고 싶어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스쳐갔다.


동생마음이 그런거였을까.

그 어릴적에 내가 어디론가 나가서 놀려고 하면

동생은 꼭 나를 쫓아 나와서  " 엉아 같이가~~"

라며 날 따라왔었다.

나도 친구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처음엔 같이 데리고 다니면서 이거저거 하면서 놀았지만.

떼쓰고 툭하면 울고 하는것이 싫어져서 그리고 국민학교를 들어가면서

친구가 아예 없던 내가 친구를 사귀기 시작하면서

나는 동생을 더이상 같이 데리고 나가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집밖에 나가서 친구랑 놀려던 때에

동생이 날 따라오려고 했을때

" 너 저리가 , 집에 가있어 집에 아무도없잖아. 나 친구랑 놀거야."

라고 말해버리고.

그때 동생 눈가에 눈물이 주룩 흐르더니

" 엉아 나뻐 ! " 이러면서 .. 울면서 집으로 뛰어가던게 아직도 생각난다.


그게 동생이 네살 때다. 그리고 내가 여덟살 때다.

그걸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내가 너무 밉다.

얼마나 그게 상처가 되었으면

' 나 엉아처럼 되는게 꿈이에요 ' 라고 말했을까.

관심받는게 얼마나 간절했으면.

넉넉하지 못한 살림 탓에 부모님이 애초부터 맞벌이 하시느라

집에는 언제나 나와 동생 단 둘만이 있었는데

네살차이니까 내가 학교 가고나서부터 4년동안 집에서 혼자 얼마나 외로웠을까

집에서 혼자 ..저녁이나 되야 들어올 엉아를 기다리면서 얼마나 심심했을까

내가 왜그랬을까.



눈물이 자꾸 나서 이만 써야겠다.


미안해 재권아...너무 미안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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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눈물, 동생, 사랑, 전하는말

  1. BlogIcon Evelina

    | 2007/09/11 00:58 | PERMALINK | EDIT | REPLY |

    갑자기.. 저는 언니 오빠가 받아야할 사랑과 관심을 늦둥이인 제가 다 뺏어버려서 어린이답게 살지 못한 것 같아서 미안한데... 엄마대신 언니가 도시락 싸주고, 아빠대신 오빠가 놀아주고...

    지금 늦었다고 생각마시고, 지금이라도 잘 놀아주고, 같이 많이해주세요. 형제라는 게 머예요~ 늙으니깐 형제자매라는 거 참 좋던데... 동생이 이렇게 형이 아파하는 거 알면 미안해할꺼예요. (기쁜맘도 반이겠지만.)

    그럼 화이팅! 울지마시고, 내일은 동생이랑 맛있는 밥이나 한끼 드세요~!

  2. BlogIcon [이~처처처철!!!] 나그네의노랫소리

    | 2007/09/12 23:25 | PERMALINK | EDIT |

    고마워요 격려 해주셔서

    동생이 지금 자기 여친이랑 동거를 시작했는데 많이 힘든가봐요

    밥한끼 사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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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사랑은 어디까지인가.....

Posted 2007/07/06 01:49 by [이~처처처철!!!] 나그네의노랫소리


                                           고백


  파리의 어느 백열등 거리 옆의 강변에....한 남자가  택시에서 급히 내렸다.

작은 유람선이 아래로 지나는 다리의 난간에는 검은 생머리의 동양인 여자가 서있었다.

남자가 그리로 다가가서 여자에게 말을 건네자 여자는 미소띤 얼굴로 돌아보았다.




남 : 아름다운 밤이죠?

여 : 파리의 밤은 언제나 아름다워요. 그렇죠?

남 : 처음 우리 만났을땐 내이름도 잘 발음하지 못했었죠.

여 : 나 많이 발전했죠..
.
.
 남자와 여자는 여전히 미소를 머금은 얼굴이었다.
.
.
.
.
여 : 그때가 ...처음? .... 내가 파리에 처음 왔을때였죠.

남 : 당신그때 발간 코트 입고 머린 짧았었지..

남 : 내가 처음 했던 말 ... 기억 하나요?

여 : "우리 둘이 잘 될 수 있을것 같지않아요?"

남 : 그랬더니 당신 대답이......

여 : 잘되는게 뭐예요?
.
.
 여자가 걸음을 살짝 옮기며 돌아서자 남자의 눈빛이 황급히 여자의 팔을 낚아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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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 당신이 안떠났으면 좋겠어요 .. 오늘밤으로 3년째야..  더이상 당신과 수천킬로 떨어진 곳에

      서 살기 싫어요.

여 : 언제나 다시 오잖아요.

남 : 당신이 가지않고 있어주는 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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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 나와 함께 있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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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 우리 둘이 잘 될 것같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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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 [              ]





 마지막의 [            ]  칸을 채워 봅시다.  후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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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고백, 남자, 당신, 사랑,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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